성탄절·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 확대 적용

2023년도 성탄절·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 확대 적용

민주노총 등 노동단체들은 지난해 들어 5월부터 매주 네 차례 모여 대체공휴일 확대를 촉구하며 각양각색의 시위와 농성을 벌였다. 이번에 국회에서 대체공휴일 확대안이 통과된 것은 노동자들이 힘든 노동생활을 위해 힘쓴 끝에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에 대해 대통령은 "개정안의 범위는 제한적이지만 이번 개정으로 누구보다도 일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은 것이 큰 뜻이다"며 이번 개정안이 내년부터 시행됨을 발표했다. 그럼 대체공휴일 확대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들에 대해 알아보자.

FAQ1. 어떤 날짜가 대체공휴일로 지정됐나요?
2023년부터는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 두 날의 대체공휴일이 추가로 지정됐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이 두 날을 포함해 총 16개의 대체공휴일이 시행됩니다. 

FAQ2. 대체공휴일이 지정된 경우 근무일과 어떻게 처리되나요?
대체공휴일은 법정 공휴일과 동일하게 취급되어 근무일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체공휴일이 지정된 날은 원래의 법정 공휴일이 아닌 일반적인 근로일로 취급되어 8시간 이상의 근로를 하면 시간당 임금의 50%를 초과하기 전까지는 시간당 임금으로, 그 이후에는 1.5배의 시간외근로수당을 받습니다.

FAQ3. 대체공휴일에는 국경일 휴무 수당은 어떻게 처리되나요?
대체공휴일은 법정 공휴일과 마찬가지로 국경일 휴무 수당 대상에 포함됩니다. 즉, 해당 대체공휴일에 휴일근무 수당을 받은 경우에도 국경일 휴무 수당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2023년부터 대체공휴일이 16개로 늘어나면서 노동자들은 긴장감을 덜고 더욱 나은 쉼과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번 개정안을 계기로 더욱 나은 노동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